오랜만에 부산 소재 기업이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스틸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가 20일 접수됐다. 스팩 형태로 하나금융14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를 통해 상장이 추진된다.
스팩은 기업의 인수와 합병을 유일한 목적으로 설립하는 명목상 회사를 말한다. 이에 따라 20일부터 하나금융14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는 주식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신스틸은
철강제품 가공 및 유통 등을 주요 사업목적으로 2005년 설립된 기업으로 미음산단에 소재하고 있다. 신스틸SC와 신인터내셔널
등을 국내 관계사로 두고 있으며 태국에도 가전 자동차용 강판 전문 현지법인인 신스틸 타일랜드를 2014년 설립했다. 파나마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포스코나 동부제철, 동국제강과 같은 국내 대기업 계열 철강사는 물론 가전용 강판 생산과 관련해 LG, 샤프, 베스텔, 파나소닉, 도시바 등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제55회 무역의 날 5000만불 수출탑 수상했으며 2011년에는 현 중소벤처기업부의 전신인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연결을 기준으로 매출액 1668억9700만원, 영업이익 36억8200만원, 순이익 21억3600만원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주당액면가는 100원이고 상장주선인으로는 하나금융투자가, 감사인으로는 삼영회계법인이 나섰다.
출처 : 부산제일경제(https://www.busan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