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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20 11:27
[철강 뉴스] 후판·합금철 업체 철강 첫 구조조정 대상되나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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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현대제철>

[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정부가 일부 후판과 합금철 기업에 생산량 감축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업계내 1차 구조조정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산자원부의 지침에 따라 한국철강협회가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후판·합금철 기업이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일부 업체에는 비공식적으로 생산량을 조정하라는 정부의 지침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판재류 냉연도금업체 같은 경우 현재에도 영업이익을 내고 있기 때문에 구조조정의 대상이 되기 힘든 측면이 있다. 그러나 후판의 경우 수요처의 절반 이상이 조선에 집중돼 있어 조선 산업의 구조조정에 따라 정부의 드라이브가 시작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국내 후판 생산 업체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3개사다. 지난해 기준 연간 후판 생산량은 포스코 500만톤, 현대제철 260만톤, 동국제강 150만톤이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포항 후판 공장을 모두 폐쇄하면서 선제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현재는 당진 공장에서만 생산하고 있으며, 290만톤에 달하는 생산량은 약 150만톤까지 줄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후판을 감산할 계획이 없다. 다만 포스코의 경우 과잉 생산된 물량을 해외 수요처 다변화를 통해 극복할 생각이다. 현대제철의 경우 고객사의 수요에 따라 물량을 조절할 방침이다.

합금철의 경우 업계 1위 동부메탈 및 2위 심팩메탈로이 등의 수익이 급감하면서 구조조정 대상군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합금철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구조조정이 아니더라도 수요가 급감하면서 자체적인 생산 감축에 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수익 개선이 요원해 정부의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공식적인 정부발 구조조정은 없지만 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에 정부의 드라이브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한 철강업계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비공식적인 지침에 따라 물량을 줄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www.fi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36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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